"나라 대신 주차 자리 지키는 군인…누가 시켰냐" 땡볕 속 '러버콘' 신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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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땡볕 아래 한 군인이 주차장에서 자리를 맡고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제보자가 후진 상태로 정차하자, 군인은 재차 한 손을 흔들어 자신이 주차 자리를 맡아놨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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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여름 땡볕 아래 한 군인이 주차장에서 자리를 맡고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유튜브 채널 '도참시 블랙박스'는 지난달 이 같은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쯤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장애인 주차구역 옆 빈칸에 차렷 자세로 서 있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경기 평택시의 한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차할 곳을 찾던 제보자가 군인이 서 있는 곳에 주차하려고 후진하자, 군인은 주차가 어렵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제보자가 후진 상태로 정차하자, 군인은 재차 한 손을 흔들어 자신이 주차 자리를 맡아놨다고 표현했다.
결국 제보자는 이곳에 주차하지 않았다며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것 같아서 언쟁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나라를 지켜야지, 주차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되냐?"면서 "아빠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군인 러버콘은 처음 본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아마 상급자 차량 와야 해서 그런 것 같지만 태극마크 단 군복 입고 이런 짓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남성이 간부 수첩을 든 모습을 보며 "상급자 지시에 따라 주차 자리를 맡고 있던 것 같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동시에 해당 행위가 갑질이나 부당 지시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상관을 처벌해야 한다. 아직도 저런 걸 시키다니", "대대장급이나 사단장급 행차하신다고 센스 있게 주차 자리 맡는다는 생각으로 서 있는 것 같다", "저 군인도 저러고 싶었을까. 아마 상급자가 시킨 것 같은데 불쌍하다", "이젠 하다 하다 국방색 러버콘이 나왔네", "상급자 누구냐? 민원 넣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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