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尹부부 애초부터 자격 없었다…‘전한길 공천’ 張 제정신인가”

김진 2025. 8. 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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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이런 분들이 3년가량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 자체가, 또 대통령 부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었고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자들은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본다.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 나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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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發 김건희 전언에 “국민께 죄송하다 해야”
金·張 겨냥 “내란 동조 세력…당 나가주시라”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이런 분들이 3년가량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 자체가, 또 대통령 부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었고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근 김 여사를 면회한 신평 변호사를 통해 알려진 “남편(윤 전 대통령)에게 끝까지 버텨 달라고 전해 달라” 등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국민께 제일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는 게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고, 한 나라의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분의 발언이어야 한다”며 “애초부터 자격이 없는 분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이란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조 후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자리”라며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아닌가. 윤석열을 위한 ‘윤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강성 유튜버 전한길씨와, 그에게 우호적인 경쟁 후보들도 비판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자들은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본다.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 나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조 후보는 지난 19일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씨 중 전씨를 공천하겠다’는 퀴즈 답변을 내놓은 장동혁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법 비상계엄을 한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이 제정신입니까. 그 사람을 공천해 주겠다는 사람이 제정신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무리 수준이 떨어져도 지금 극우를 표방하는 우리 강성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들 목에다가 총부리를 겨루는 사람이 그리 좋습니까”라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데, 차라리 여러분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독재 국가에 가서 사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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