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석화업계 철저한 자구노력 전제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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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경영난에 처한 석유화학업계에 금융지원에 대한 원칙은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자리는 전날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및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 체결을 계기로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업계의 사업재편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대한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금융기관은 석유화학 사업재편과 관련한 금융지원에 관한 원칙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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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심판자이자 조력자 역할 해야"
석화기업 사업재편계획 타당성 인정시 지원
사업재편 확정 때까지 기존대출 회수 자제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당국이 경영난에 처한 석유화학업계에 금융지원에 대한 원칙은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자리는 전날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및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 체결을 계기로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업계의 사업재편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대한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이지만 더는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재편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사업재편의 기본 원칙은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분담, 신속한 실행으로 구성돼 있다. 권 부위원장은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석유화학기업은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체적이고 타당한 사업재편계획 등 원칙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에 석유화학기업의 자구노력을 엄중히 평가하고 타당한 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심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NICE신용평가는 석유화학산업 현황과 이슈점검에 대해, 산업계 자율컨설팅을 수행한 BCG컨설팅은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위한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한 금융기관은 석유화학 사업재편과 관련한 금융지원에 관한 원칙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은 또 기업과 대주주의 철저한 자구노력과 책임이행을 전제로,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이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을 신청하면 기존여신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 내용·수준은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업-채권금융사’ 간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에 석화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는 기존여신 회수 등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언급했다. 또 사업재편과정에서 수반되는 지역경제, 협력업체, 근로자들 어려움에 대해서도 금융권의 배려를 요청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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