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물처럼 마셨는데…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있다고? [건강!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구진이 뇌세포의 노화를 되돌리고 해로운 단백질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성분을 확인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학술지 저로사이언스에 따르면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아마이드와 녹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뇌세포 에너지 생산을 회복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뇌세포의 노화를 되돌리고 해로운 단백질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성분을 확인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학술지 저로사이언스에 따르면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아마이드와 녹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뇌세포 에너지 생산을 회복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는 노령 생쥐의 신경세포를 이 성분들로 처리한 결과, 세포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가 되돌려졌을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주요 특징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능력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그레고리 브루어 박사는 "나이가 들면 뇌의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손상된 성분을 제거하는 기능이 약화된다"며 "에너지 수준을 회복하면 신경세포가 이 중요한 청소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 핵심적인 구아노신 삼인산(GTP) 분자를 추적했다. 노화된 세포에서는 GTP 수준이 특히 미토콘드리아에서 급격히 줄어들어 세포 내 청소 과정인 '자가포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니코틴아마이드와 EGCG를 단 하루 투여했을 때, GTP 수치가 젊은 세포 수준으로 회복됐다.
연구진은 "나이와 알츠하이머로 인한 GTP 에너지 결핍이 자가포식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며 "이번 연구는 GTP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어 그동안 간과됐던 중요한 에너지원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두 성분은 세포의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고,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능력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어 박사는 "이미 건강보조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성분으로 뇌의 에너지 체계를 보충한다면,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경구 섭취 시 니코틴아마이드가 혈액 속에서 쉽게 비활성화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실제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투여 방법을 찾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LG 이대론 안 된다" 쓴소리…中 무서운 공세에 '진땀' [영상]
- 미국서 '삼성폰' 인기 폭발하더니…'3100% 폭등' 대반전
- 'K팝' 인기에 中 회사도 웃었다…주가 129% 폭등 '초대박'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 유럽서 잘나가더니…"진짜 현대차 맞아요?" 파격 마케팅 [모빌리티톡]
- 엔비디아 대항마 국내에서 나왔다…'AI칩 끝판왕' 선언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 500원에 산 주식, 8년 만에…'11440%' 초대박 터졌다 [종목+]
- "예상 완전히 빗나가"…美 관세 우려에 사재기 했다가 '비명'
- "여성도 현역병 복무"…병역법 개정안 국회 발의
- "레깅스 입는 건 아줌마" 돌변…요즘 유행하는 옷 봤더니
- 백종원, 점주들에 300억 풀더니 결국…개미들 '비명'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