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슈퍼컵 드라마 끝났다...이강인, PSG와 결별 고려! 佛 매체 "WC 앞두고 자신의 선택지 확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 소속 이강인이 자신의 거취를 두고 신중한 고민에 빠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PSG에서 시즌 초반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2경기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했지만,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뒤 2년 만에 무려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리그, 컵 대회, 슈퍼컵까지 모두 제패하며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하지만 개인 커리어는 기대에 못 미쳤다. 공격진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 미드필드에서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고, 잠재력을 완전히 펼치기 어려웠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교체 카드로만 활용되며 총 출전 시간은 고작 60분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비롯해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등 유럽 명문 구단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UEFA 슈퍼컵에서 이강인은 극적인 활약으로 반전을 이끌었다. 지난 1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팀의 희망을 살렸다. 이어 추가시간 곤살로 하무스의 동점골까지 이어졌고,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PSG는 결국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최근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팀은 아스날이다. ‘저스트 아스날 뉴스’는 “아스날이 PSG와 이강인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를 통한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레퀴프’는 “PSG는 여름 내내 이강인을 내보낼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를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더 많은 출전과 주목을 원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큰 경기에서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고, 이는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강인의 미래는 PSG의 선택과 본인의 결단에 달려있다. 구단의 잔류 방침과 개인의 출전 욕구가 충돌하는 가운데, 아스날을 비롯한 EPL 구단들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가 그의 향후 커리어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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