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곧 그 사람이다"…소산 박대성 '화여기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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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 박대성의 개인전 '화여기인'(畵如其人)이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와 리안갤러리의 첫 만남이다.
박대성은 전통적인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는 '그림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뜻의 전시명처럼, 박대성 작가 예술 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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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소산 박대성의 개인전 '화여기인'(畵如其人)이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와 리안갤러리의 첫 만남이다. 또한 리안갤러리에서 2012년 김호득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한국화 전시다.
박대성은 전통적인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특히 오랜 서체 연구를 통해 다듬어진 강렬한 필선과 다채로운 시점으로 포착한 역동적인 공간 구도가 특징이다. 이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현대미술계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LACMA 미술관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전이 열렸다. 약 두 달간의 연장전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 전시는 이후 하버드대학교와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 등 미국 내 8곳의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로 이어졌다. 특히 다트머스 대학 김성림 교수가 주도한 전시 도록 '잉크 리이매진드'(Ink Reimagined)는 한국화 작가를 미술사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영문 연구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는 '그림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뜻의 전시명처럼, 박대성 작가 예술 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재료와 강렬한 필법, 간결한 색채로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압도적인 규모와 다시점 구도가 더해져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례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은 전통 한국화도 서양화처럼 대작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작가의 신념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 1층의 9m 벽에 설치된 '폭포'는 높이 7m, 폭 3m의 거대한 스케일로 관람객을 압도한다. 폭포 아래 정갈하게 놓인 작가의 한글 서체는 관람객과 작품을 하나로 잇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2층에 전시된 '유류'는 버드나무 연작 시리즈로, 생명력 넘치는 버드나무 가지와 만월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산 박대성은 1945년 경북 청도 출생인 작가는 경주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며 2015년 솔거미술관 건립을 위해 83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하는 등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의 작품은 LACMA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 등 해외 유수의 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와대 등에 소장돼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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