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3자 회담' 시큰둥…"한 뼘 더" 치열한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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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연합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사전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저는 서방과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러시아 없이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은 '유토피아'이며 무의미한 길이라는 것을 그들이 완벽하게 잘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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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유럽연합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사전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지금도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의 한 평원 지대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연달아 떨어집니다.
우크라이나군 전차는 드론 공격을 받고 폭파됩니다.
러시아군이 어제(20일) 공개한 공격 영상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마을 몇 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부 오데사의 에너지 시설도 공격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에 연료를 공급하는 항만 인프라를 겨냥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지역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져 민간인 가족 3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도 드론과 로켓 공격으로 맞대응했는데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군 드론 217대와 로켓포를 격추했다고 러시아군은 밝혔습니다.
지난주 미러 정상회담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연합 정상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쇄 회담을 이어가며 집단 안보보장과 평화 협정 체결에 속도를 높였지만, 양측의 공방전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트럼프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데도 러시아 측은 서두르는 기색이 없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저는 서방과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러시아 없이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은 '유토피아'이며 무의미한 길이라는 것을 그들이 완벽하게 잘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현재 전세가 유리한 전장이 더 많다고 판단하고 있는 러시아가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자 회담 장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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