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승부’ 이창호 너무 찌질하게 그려, 본인도 안 좋아했다고”(라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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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이 영화 '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세돌은 "전 아는 내용들이 많다. '이건 이렇게 각색했구나' 다 아는데 한가지 좀 아쉬운 게 있더라. 조훈현 국수님 캐릭터는 그나마 잘 어느 정도 살리지 않았나 싶다. 이창호 기사님 캐릭터는 솔직히 너무 아쉽더라. 이렇게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캐릭터가 너무 찌질하더라. '어떻게 제가 스승님을 이길 수가'하더라. 바둑에서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제자로서 스승을 넘는다? 스승을 넘어주는 게 오히려 청출어람이라고 최고 좋은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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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이 영화 '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8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28회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돌에겐 화제작이었던 바둑 영화 '승부'를 어떻게 봤냐는 질문이 향했다. 영화 '승부'는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배우 이병헌이 조훈현을 맡아 연기했다.
이세돌은 "전 아는 내용들이 많다. '이건 이렇게 각색했구나' 다 아는데 한가지 좀 아쉬운 게 있더라. 조훈현 국수님 캐릭터는 그나마 잘 어느 정도 살리지 않았나 싶다. 이창호 기사님 캐릭터는 솔직히 너무 아쉽더라. 이렇게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캐릭터가 너무 찌질하더라. '어떻게 제가 스승님을 이길 수가'하더라. 바둑에서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제자로서 스승을 넘는다? 스승을 넘어주는 게 오히려 청출어람이라고 최고 좋은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구라가 "돌부처 이창호의 피드백을 들은 적 있냐"고 묻자 이세돌은 "직접 듣진 못했고 전해 들었는데 그렇게 좋아하시진 않았던 걸로"라고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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