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나흘째, 나스닥 이틀째 하락... “금리 인하 아직” 연준 회의록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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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24% 내린 6395.78로 마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67% 하락한 2만1172.86에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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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오로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소폭 오르며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 방향성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4포인트(0.04%) 상승한 4만4938.3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24% 내린 6395.78로 마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67% 하락한 2만1172.86에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를 이끌던 기술주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랠리 이후 고평가된 종목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상황에서,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재확인되자 매도세가 강해졌다.
이날도 주요 기술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소폭 내렸고, AMD와 브로드컴은 각각 1%가량 빠졌다. 인텔은 7% 넘게 급락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 주가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BMO 프라이빗 웰스 캐롤 슬라이프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일부 이익을 챙기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8월 말은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마트 타겟은 매출 감소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이 맞물리며 주가가 6% 급락했다. 반면 할인 소매업체 TJX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4.5% 올랐다.
특히 투자자들 시선은 이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쏠렸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됐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비둘기파적(dovish) 목소리를 냈다. 보통 매파는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일 때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시중에 퍼져 있는 통화를 거둬들이고 물가를 안정시키자는 ‘긴축파’를 뜻한다. 비둘기파는 그 반대로 경기가 둔화할 위험이 있을 때 기준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풀어주고 고용을 안정시키는 ‘완화파’를 의미한다. 연준 이사 두 명이 반대 의견을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두고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 대립이 치열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제 오는 주말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2일 파월 의장 연설을 통해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트레이드스테이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이번 회의록은) 지난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보인 매파적 발언과 일치한다”며 “잭슨홀에서 강세론자들이 찬물을 맞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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