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두고 식사, 가져온 리모컨으로 에어컨 조절…카공족 너무합니다"

신초롱 기자 2025. 8. 2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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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초보 자영업자를 향해 조언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카페 이용 시간 정하고 그 시간이 지났을 땐 따로 비용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하면 지금의 문제들은 어느 정도 사라질 거다", "카공족 없으면 매출 더 오른다", "'매장이 협소한 관계로 카공은 정중히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매장 곳곳에 써 놓으면 어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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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초보 자영업자를 향해 조언이 쏟아졌다.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공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오픈한 지 두 달 됐다는 A 씨는 "오피스 상권에 카페를 오픈해서 아침 장사, 점심 장사가 꾸준히 잘 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는 대학가 주변이다 보니 카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구나 생각했지만 점점 뉴스에서 보던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쁜 시간인 점심때 3명이 와서 한 테이블을 차지해 노트북으로 작업을 했다. 다른 손님들이 앉을 자리가 없다며 나가자 A 씨는 카공족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자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한숨을 푹 쉬더니 자리를 떴다.

A 씨는 "또 다른 손님은 오전에 와서 커피 한 잔 시키고 점심에 잠시 나가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들어오더라. 자리에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밥을 먹고 왔다 보더라. 이건 좀 너무하다"며 하소연했다.

이어 "한 손님은 너무 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낮춰달라더라. 저는 에어컨을 건든 적이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었다. 이런 일이 종종 있어서 확인해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에어컨 리모컨을 집에서 들고 온 학생이 너무 춥다며 온도를 올린 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지역 사회이고 저도 대학생 시절이 있었기에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서 조언을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카페 이용 시간 정하고 그 시간이 지났을 땐 따로 비용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하면 지금의 문제들은 어느 정도 사라질 거다", "카공족 없으면 매출 더 오른다", "'매장이 협소한 관계로 카공은 정중히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매장 곳곳에 써 놓으면 어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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