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올라타자" 봤더니 ETF만 17개…수익률 높은건?[ETFvsETF]
[편집자주]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200조를 돌파하며 필수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ETF가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TF vs ETF] 는 ETF 구성 종목, 포트폴리오, 수익률, 거래량, 총보수 등을 비교해 투자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된 2차전지 관련 ETF는 17개다. 이 중 기초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2개다. 기초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품은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가 유일하다.
투자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와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는 해외에 투자하고, SOL 한국형글로벌전기차&2차전지액티브는 국내와 해외에 함께 투자한다. 나머지 14개 ETF는 포트폴리오에 국내 2차전지주만 담고 있다.
이날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 투자하는 ETF보다 국내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더 높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 수익률은 18.81%,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수익률은 10.11%를 기록했다. 반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국내 투자 ETF의 평균 수익률은 27.92%다.
2차전지 ETF 중 3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KIWOOM K-2차전지북미공급망으로, 36.67%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 ETF의 평균 수익률 대비 8.75%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ETF는 지난해 7월18일 상장한 상품으로, 2차전지 관련 국내 기업 중 북미 매출액 비중을 기준으로 상위 15종목에 투자한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의 대(對)중국 배터리 관세 인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해당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북미 매출액 비중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는 이날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을 담고 있다. KIWOOM K-2차전지북미공급망의 지난 19일 기준 순자산은 76억원이다.
수익률 2위부터 7위까지는 양극재 등 소재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ETF들이 차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BNK 2차전지양극재(수익률 32.95%) △TIGER 2차전지소재Fn(32.06%)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31.59%) △SOL 2차전지소부장Fn(30.47%) 등이다.
소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리튬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통제로 리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리튬 가격 상승과 기업 실적이 가장 크게 연동될 수 있는 양극재 기업의 주가가 뛰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통제로 리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TIGER 2차전지소재Fn 등 양극재 기업들을 주 투자 대상 자산으로 하는 ETF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반면 대형 배터리 기업 등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들은 순자산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았다. KODEX 2차전지산업의 지난 19일 기준 순자산은 1조1701억원으로, 2차전지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었다. 이후 △TIGER 2차전지테마 9824억원 △TIGER 2차전지소재Fn 5495억원 △TIGER 2차전지TOP10 4666억원 순이다. 거래량도 순자산 순위와 유사했다.
ETF 순자산이 크고 거래량이 많으면 거래 회전율이 높으면 LP(유동성 공급자)는 경쟁적으로 호가를 제시하게 된다. 이 경우 호가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투자자는 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ETF를 매수·매도할 수 있다.
![[컷대]ETF vs ETF/그래픽=윤선정](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oneytoday/20250821050122958metj.jpg)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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