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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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 세단 EV4(사진)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EV4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의 유럽 집중 전략은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EV5의 유럽 출시 준비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을 지속해서 투입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 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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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부진 예상되는 전기차
대중 모델로 유럽서 만회 전략

19일 기아에 따르면 EV4의 지난달 수출량은 835대다. 6월(21대)보다 4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럽 진출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수출량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는 유럽에서 흥행하는 EV3에 이어 EV4를 연이어 투입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V3는 올해 1∼7월 유럽에서 3만933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 1만4724대의 2.7배에 달한다.
3월 출시한 EV4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대중화 모델로 평가받는다. 유럽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630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 판매 시작 가격은 3만7000유로(약 6000만 원)로 EV3와 비슷한 수준이다.
10월부터는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EV4 해치백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인기 높은 해치백 모델을 추가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EV4는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EV4 해치백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유럽 현지 생산으로 비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아의 유럽 집중 전략은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가 10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현지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 이를 유럽에서 만회하려 한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EV5의 유럽 출시 준비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을 지속해서 투입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 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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