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성장플랜’ 대성공 예감
LG 필승조 당당히 입성
염갈량도 PS 무기 기대

김진성, 유영찬, 김영우. 염경엽 LG 감독은 현재 팀 불펜에서 가장 강한 카드로 이 세 선수를 꼽았다. 신인 김영우(20)가 베테랑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령탑은 이미 김영우를 포함한 가을야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25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 신인 김영우는 올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뒤 한 번도 1군 엔트리를 떠나지 않았다. 48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2.25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김영우 키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김영우는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보직을 오갔다. 9회 세이브 상황을 맡기도 했고 점수 차가 클 때 부담 없이 던져보기도 했다. 멀티 이닝을 맡아 팀의 허리를 지켜도 봤다.
김영우는 경험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반기 2.62였던 평균자책은 후반기 0.93까지 떨어졌다. 경기당 볼넷 허용 개수는 5.77개에서 2.79개로 줄었다. 시속 158㎞에 육박하는 강한 직구에 제구력까지 장착했다.
염경엽 감독은 마침내 김영우에게 필승조 임무를 맡겼다. 염 감독은 지난 19일 “김영우를 그냥 경기에 내보낸 적은 없다”라며 “성공 체험을 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투수 파트와 준비했고 적당한 수의 경기에 출장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꾸준히 구속이 나오면 필승조로서의 연속성이 생긴다”라며 “김영우가 이번 기회에서 멘털적으로 이겨내면 포스트 시즌에 충분히 쓸 수 있는 카드가 될 거고, 포스트 시즌을 경험하면 내년에 LG의 확실한 승리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는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필승조로 정식 임명된 후 첫 경기였던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3-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명의 타자를 모두 슬라이더로 잡았다.
김영우는 “경기 전 감독님이 ‘이제 타이트한 상황에 널 쓸 거다, 점수 차 신경 쓰지 말고 지금까지 네가 하던 야구를 해라’라고 말씀하셔서 새겨듣고 점수 차와 상관없이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보다 슬라이더가 좋아졌다”라며 “많이 연습해서 자신감도 붙었고 시합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니까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김영우는 “처음에 프로에 데뷔했을 땐 제가 이렇게까지 기회를 받을 줄 몰랐다”라며 “1등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가끔 자기 전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하며 설레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임하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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