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착공 면적… 작년보다 21% 줄어

이미지 기자 2025. 8. 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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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의 건축 착공 면적이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착공 면적이 소폭 증가했지만 지방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누계 기준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 착공 면적은 공사가 실제로 착수된 면적을 뜻한다. 앞으로 공급될 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다.

지역별로는 광주(-79%), 경북(-56%), 전남(-52%), 제주(-51%) 등에서 착공 면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인천(-47%), 강원(-41%), 대전(-35%), 대구(-30%)의 감소 폭도 컸다. 전국에서 착공 면적이 증가한 곳은 서울(9%)과 충남(1%), 울산(18%)뿐이었다.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2021년(1억3529만9000㎡) 이후 2년 연속 감소했고, 지난해 18.6% 증가로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최근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만큼 수요 진작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 수주, 건축 허가, 건축 착공 등의 선행 지표가 2022~2023년까지 부진했다는 점에서 건설 경기 부진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방 살리기 효과를 보려면 세제 지원 지역을 전체 지방까지 확대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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