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도정 겨냥’ 특위로 맞붙는 여야… 강대강 충돌 예고

이정호 2025. 8. 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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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의회 여야가 전·현직 도정의 주요 현안을 겨냥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본지 7월 22일자 1면) 구성을 본격화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박기영(춘천) 도의원은 이날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 진상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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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기영 의원 ‘구성 결의안’ 제출
민주, 내달 의장에 합동 협의체 제안

속보=강원도의회 여야가 전·현직 도정의 주요 현안을 겨냥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본지 7월 22일자 1면) 구성을 본격화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도의회 여야 진영의 특위 가동은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대결로 번질 가능성이 커 지역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박기영(춘천) 도의원은 이날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 진상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최문순 전 지사는 레고랜드와 알펜시아 관련 사건으로 이미 기소된 상태”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위법 사실과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필요가 있어 특위 구성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에서 확인되는 위법사항들에 대해 최 전 지사 및 책임 있는 당사자들에게 환수·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민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9월 회기 중 김진태 현 도정을 둘러싼 현안과 지역별 쟁점을 점검하는 특위 구성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전찬성(원주) 원내대표는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과 관사 초대 의혹, 레고랜드 2050억원 채무 사태의 자문 개입 등을 비롯해 원주 삼성반도체 유치 지연, 춘천 행정복합타운 사업 등을 다루는 특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쪽 당 소속으로만 꾸려지면 정쟁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불참한)재정효율특위처럼 아무 소용 없는 특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 특위 구성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원도의회 기본 조례는 ‘의결한 의안은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이거나 10명 이상의 연서로 발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도의원은 6명이다.

이에 민주당은 9월 회기 중 김시성 의장에게 여야 합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정호 기자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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