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현안 핵심사업 추진 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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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고,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습니다.
태백·삼척 폐광지경제진흥사업과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강원도의 산업구조 개편과 연계사업 발굴, 수도권 기업 유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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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고,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습니다. 강원도의 경제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로 꼽히는 현안 사업이 정부의 까다로운 문턱을 넘어서 사업 추진에 활로를 찾게 됐습니다. 기존 경제성에 무게가 실린 예타 심사가 지역 균형발전 항목에 높은 점수가 배정되면서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의 명분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이번 성과는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 지자체의 공조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예타를 준비한지 2년 6개월 만에 결실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마지막 국영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탄산업 경제가 무너진 태백·삼척지역의 신산업 육성이 핵심 과제입니다. 태백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001억원을 투입해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생산·물류기지,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도계광업소 일원에 총 3167억원 규모의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등을 도입해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제2경춘국도 건설은 2019년 예타 면제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비 증액에 따른 적정성 검토 절차를 다시 밟아 연내 발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남양주 화도읍부터 춘천 서면 당림리까지 총연장 33.6㎞ 구간이 왕복 4차선으로 완성되면 상습 지·정체가 풀리고 수도권~강원 영북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각 사업 추진이 물꼬를 트게 됐지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사업목표 연도인 2030년까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예타 통과 및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안주할 때가 아닙니다. 당장 내년도 사업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쩐의 전쟁’에 나서야 합니다. 태백·삼척 폐광지경제진흥사업과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강원도의 산업구조 개편과 연계사업 발굴, 수도권 기업 유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강원내륙고속도로 신설, GTX-B(춘천)·D(원주) 노선 조기 연장·신설을 비롯 폐광지의 핵심동력인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의 추진속도를 동시에 끌어 올려야 각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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