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사상 첫 ‘1500득점’ SSG, KT 꺾고 3위 도약
삼성, NC에 4대3 승리하며 4연승...원태인 시즌 8승
무서운 9위 두산, 한화 꺾고 파죽의 6연승...한화는 4연패 부진
프로야구 4위 SSG가 수원에서 공동 5위 KT를 꺾으며 10연패에 빠진 롯데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기록의 사나이’ 최정은 이날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사상 처음으로 1500득점을 기록하는 또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SSG는 20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KT에 5대3 승리를 거뒀다. SSG는 1회부터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갔다. KT 외인 타자 스티븐슨이 3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지만 SSG는 5회초 정준재의 3루타를 시작으로 박성한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 최지훈, 최정,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2로 앞서나갔다.
KT는 다시 6회말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로 5-3 2점차로 따라붙었지만 SSG의 불펜이 뒷문을 단속하며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최정은 1회초 한유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KBO 개인 통산 첫 1500득점을 달성했다.

잠실에선 1위 LG가 롯데에 5대3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리며 7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2-0으로 앞선 3회초 선발 손주영이 롯데 레이예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역전 당했지만 6회말 구본혁의 동점 적시타, 7회에는 신민재와 천성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스틴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에도 2사에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로 5대3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43일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분투했지만 10연패를 당하며 71일만에 4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에선 9위 두산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됐다. 두산은 이날 2위 한화와 난타전 끝에 13대9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5위권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혀졌다. 한화는 선발 폰세와 문동주의 부상 이탈 이후 4연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지며 1위 LG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
창원에선 8위 삼성이 7위 NC에 4대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며 5위권을 2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올렸다. 신인 불펜 배찬승이 8회 김주원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박건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추가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광주에선 최하위 키움이 5위 KIA에 6대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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