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유럽행 보증넘버 47’ 다음 주인공은 신민하?
잉글랜드·伊·獨 구단서 관심
현대축구 적합한 수비수 평가

강원FC의 명물 백넘버 47번이 다시 화제다. 양현준(셀틱), 양민혁(포츠머스)에 이어 2025년 47번을 물려받은 2005년생 센터백 신민하(19)가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김병지 강원 대표가 18일 구단 유튜브 방송에서 밝혔다.
김 대표는 “신민하가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강원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잔류하더라도 등번호를 20번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은 매 시즌 잠재력이 큰 유망주에게 47번을 부여하며 ‘차세대 스타 인증 번호’로 운영해왔다. 신민하는 공격수 위주였던 기존 47번 계보와 달리 수비수지만, 뛰어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FC 백넘버 47번은 2021년부터 시작된 구단의 유망주 육성 전략을 상징한다. 첫 번째 주인공 양현준은 2022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2023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현재 주전 로테이션급으로 활약하며 2년 동안 4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번째 양민혁은 2024년 1월 고등학생 신분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팀을 리그 2위까지 이끌었다. 그해 7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 올초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현재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2025시즌 47번의 새 주인 신민하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강원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피드, 몸싸움, 점프 등 신체 능력은 이미 리그 수위급이며, 발밑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과 공격 가담 능력까지 겸비해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4월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7~10라운드 4경기 연속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9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 U-20 대표팀 주장을 맡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2024 친선대회 서울 EOU컵에서는 MVP까지 수상했다.
김병지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축구계에 돌던 소문을 공식 확인한 셈이다. 신민하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이미 업계에 알려져 있었다. 강원FC의 47번 전통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인 선수 발굴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민하의 유럽 진출 가능성은 최근 한국 수비수들의 유럽 진출 증가 추세와도 맞물린다. 김민재가 세계적인 명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황재원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 이태석의 오스트리아 리그 이적 등 차세대 수비수들의 유럽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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