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 양궁인 대축제 막바지 준비 ‘총력’

변은진 기자 2025. 8. 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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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시장, 국제양궁장 현장 방문
장애인 편의시설 등 중점 확인
선수·관람객에 최적 환경 제공
개막 D-15…시설 점검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보름 앞둔 20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이연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을 찾아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세계 양궁인들의 대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총점검에 돌입했다.

오는 9월5일 개막하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장애인)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보강부터 선수단 수송, 시민 참여 프로그램, 친환경 정책까지 전방위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남구에 위치한 ‘광주국제양궁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 전반을 확인하며 준비 상황을 직접 살폈다.

강 시장은 대회를 앞두고 새 단장을 마친 광주국제양궁장 경기장 시설을 비롯해 관람객·편의시설, 장애인 접근시설, 안전시스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외국인 관람객 등 누구나 차별 없이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광주시는 세계양궁연맹(WA)의 규정에 맞춰 경기장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각 분야별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양궁장 폭을 기존 210m에서 좌우 각 10m씩 총 20m를 확장하고 선수 대기실,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참가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하고 보도블럭도 새로 깔았다. 양궁경기를 중앙에서 통제 운영할 수 있는 양궁경기중앙통제본부(DOS: Directing of Shooting)를 설치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는 800여석 규모의 임시 관람석을 마련, 시민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안전 대책도 분주히 마련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이동 동선을 시간대별로 시뮬레이션하며 매끄러운 대회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총 370여 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는 180여대의 버스가 투입되고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도 운영된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DRT 노선에 경기장을 추가했고 숙박은 9개 호텔 800여 객실을 확보, 선수단 편의를 보장한다.

대회 열기를 더할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운드파크페스티벌, 송정남도맛페스티벌 등 G-페스타 행사도 함께 열리며 티켓 연계 할인으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선수단을 위한 호스트 시티 투어도 마련돼 경기 외에도 광주의 문화와 매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목표다.

강기정 시장은 “최종 시설 점검을 통해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5-28일 광주국제양궁장 및 5·18 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5일 최종 엔트리 등록 결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76개국 731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9월1일까지 접수하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현재까지 43개국 390명이 등록했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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