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날 시간이 왔다"…'에스테그랄 이적' 아사니 "광주와 성장할 수 있어서 영원히 감사"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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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를 떠나는 아사니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광주 관계자는 '인터풋볼'을 통해 "아사니를 에스테그랄로 보내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가 광주와 계약 종료되는 시점이 아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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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광주FC를 떠나는 아사니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사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잊을 수 없는 2년 반, 추억으로 가득 찼고, 강렬한 감정과 기쁨의 순간, 축하의 순간, 그리고 슬픔의 순간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이야기는 내 인생에 영원히 흔적을 남길 이야기였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이제 떠날 시간이 왔다. 날 키워주고, 만들어주었으며,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서 뛸 기회를 준 나의 집, 구단을 떠날 시간이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랑스럽게 뛰었다"라고 더했다.
아사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란 에스테그랄로 이적한다. 지난 19일 광주 관계자는 '인터풋볼'을 통해 "아사니를 에스테그랄로 보내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아사니의 이적 사가가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에스테그랄은 "아사니는 에스테그랄과 1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아사니는 광주와 계약이 종료된 뒤 에스테그랄에 합류한다"라며 "구단 경영진은 계약 만료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에 그가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에스테그랄의 발표를 접한 광주가 당황했다. 아사니와 계약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기에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룰이 발동된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계약이 성사된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에스테그랄의 발표 역시 광주와 상의된 게 아니었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가 광주와 계약 종료되는 시점이 아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길 원했다. 이를 위해선 광주와 합의가 필요했다. 다만 에스테그랄이 내민 금액과 광주가 정해놓은 이적료 사이 차이가 있었다.

광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아사니를 자유 계약(FA)으로 놓아주더라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헐값에 내줄 생각은 없었다. 아사니도 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이 끝난 뒤 부천FC1995와 코리아컵을 언급하는 등 이번 시즌까진 광주에 잔류하는 것처럼 보였다.
상황이 급변했다. 18일 오후 에스테그랄이 광주가 원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 광주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이적료라 보내는 걸로 됐다. 감독님도 어떻게 보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구단 재정 상황을 고려하셔서 허락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아사니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구단과 이 도시가 내게 의미하는 바는 며칠을 써도 다 표현할 수 없다. 내 감사함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결코 충분치 않을 것이다. 광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영원히 감사하다. 함께한 여정에도 영원히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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