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계대출 사상 최대치… 주택담보대출 증가 주 요인

유진주 2025. 8. 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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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3조… 2006년 이래 최대 규모

인천의 가계 빚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인천의 가계대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6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6월 가계대출 잔액은 73조3천5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다.

6월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신 증가액은 6천429억원으로, 전월(+4천593억원)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규모(4천485억원→4천868억원)가 늘면서 전체 여신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6월 기업대출 증가액은 360억원으로, 전월(1천346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절반 이상 줄었다.

6월 가계대출이 늘어난 데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지역 예금은행 여신 현황에서 가계대출 증가액(4천242억원)의 세부 내역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천4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등의 효과가 반영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정부 금융정책 효과 여부는 7월 이후 통계 수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주 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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