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수능 접수… '사탐런'에 자연계 최상위권 최저등급 확보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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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사탐런'(사회탐구+run) 현상으로 인해 과학탐구 상위권 수험생 수가 1만 명 이상 감소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자연계 중하위권 학생들의 사탐런으로 인해 과학탐구 응시생 자체가 줄어들면서, 의대 등 자연계 최상위권 수시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등급 확보가 지난해 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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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사탐런'(사회탐구+run) 현상으로 인해 과학탐구 상위권 수험생 수가 1만 명 이상 감소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자연계 중하위권 학생들의 사탐런으로 인해 과학탐구 응시생 자체가 줄어들면서, 의대 등 자연계 최상위권 수시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등급 확보가 지난해 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올해 3·4·5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일 이같이 분석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과학탐구 영역인 생명과학1, 지구과학1, 화학1, 물리학1에서 2등급 안에 든 수험생은 전년 대비 평균 각각 1656명, 1671명, 1562명, 1172명씩 감소했다.
'N수생'이 참여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감소 폭은 더 두드러졌다. 지구과학1에선 2등급 안에 든 수험생이 3641명 감소했고, 생명과학1은 1997명, 물리학1은 1966명, 화학1은 1878명씩 줄었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인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등은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모두 2등급 이내 수험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사탐런 현상이 계속되며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 수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사탐런은 자연계 수험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상대적으로 공부량과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통상 중하위권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필수 지정을 폐지하면서, 상위권 수험생까지 사탐런을 고민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8과목에서 2등급 이내에 들 수험생이 총 1만 1000명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을 필수로 치러야 하는 의대 지망생 등 자연계 최상위권 수시 수험생들은 수능 최저등급 충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원서접수 결과 응시 인원 증감이 어느 과목에서 크게 발생할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하위권 학생들 중 사탐으로 갈아 탈려고 하는 학생이 얼마만큼 발생하느냐에 따라 지금까지 과목별 응시 패턴과도 매우 다른 응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 대비가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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