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쇼크 제대로 맞은 일본 자동차…7월 대미수출 2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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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일본의 대미 수출이 넉 달 연속 감소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7월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1조7285억엔(약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과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실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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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두달만에 적자 전환
![일본 요코하마에 주차된 수출 자동차.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200602463awyk.jpg)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7월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1조7285억엔(약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미 수출에서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는 28.4% 줄어든 4220억엔(약 4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도 3.2% 감소한 12만3531대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수출액을 대수로 나눈 평균 단가는 26.1% 줄어든 341만엔(약 3230만원)”이라며 “5개월 연속 작년 같은 달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형차 수출이 줄어든 반면 소형차 수출은 늘어난 가운데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흡수하는 등의 대응도 요인으로 꼽힌다.

사이토 다로 닛세이기초연구소 경제조사부장은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가 트럼프 관세를 흡수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미국 판매가격을 인상한 상태”라며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향후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물량 부문의 감소가 보다 뚜렷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전체 무역수지는 두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액은 1175억엔(약 1조1000억원)이었다. 수출액은 2.6%, 수입액은 7.5% 각각 감소했다.
나가하마 도시히로 제일생명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닛케이에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가격이 올라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며 “트럼프 관세로 미국 쪽 비용이 늘어난 것이 컸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중국 수출 또한 3.5% 줄어든 1조5966억엔(약 15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감소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비철금속 등의 수출이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연합(EU)으로 수출 또한 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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