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주역 만난 이 대통령 "한국, 문화강국 초입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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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역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며 대대적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 토크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 : The Next Chapter)'에 출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어디까지 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초입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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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역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며 대대적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 토크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 : The Next Chapter)’에 출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어디까지 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초입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후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8.20 [대통령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ookje/20250820204058150hsjs.jpg)
이 대통령은 이날 케디헌의 매기 강 감독 등과 문화강국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케데헌 OST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정연과 지효, 음악 프로듀서 R.Tee, 그김영대 평론가 등도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비고 뿌리가 썩어가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한다. 순수예술 분야 지원·육성도 필요하다”며 “그건 시장이 아닌 정부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통령은 “성공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품 등은 수없이 많은 도전과 실패의 결과물”이라면서 “하지만 기회조차 못 갖는 경우도 무수하기 때문에 정부가 관심 가져야 될 부분은 토대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특히 문화에 대해선 정치권력이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통제 본능이 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식화했지만 잘 안 지켜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적 토양에 대대적인 투자·지원을 해 더 많은 사람이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기대해도 된다. 트와이스와 메기 강 2, 3, 4가 나와야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엔 “(등장인물들이 먹은)설렁탕과 깍두기가 최고였다”며 “저것을 소품으로 쓸 수 있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인상적인 케데헌 내 캐릭터로는 호랑이 ‘더피’와 저승사자를 꼽았다. 더피에 대해선 “해학으로, 험한 상황을 즐겁게 만들어간다”며 “우리 민족이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켰다. 우리 것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첫 장편 데뷔작의 소재를 ‘K-pop’으로 정한 계기에 대해 메기 강 감독은 “미국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한 지 20년이 됐는데, 시작 때부터 한국 문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한국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고, 그것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K-pop산업의 과제에 대해 김영대 평론가는 “그동안 소수의 사람들이 열심히 피땀 흘려 ‘트와이스’ 같은 아이돌이 국위선양하며 이어온 산업으로 지금은 어느 정도 외적인 토대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IP(지식재산권)을 누가 소유할 것인가, 어떻게 우리만의 플랫폼을 만들 것이냐, 뮤지션을 어떻게 키울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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