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포스트 에어부산’ 가속(종합)

정옥재 기자 2025. 8.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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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부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상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의 '부산 진출'과 재도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에어부산 시절 일본 노선을 뚫기 위해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70%로 책정하고 쾌속선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의 부산 마케팅은 '포스트 에어부산'에도 대비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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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출신 조중석 대표이사

- 김해공항발 해외노선 대거 확대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부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에어부산 출신인 조중석(사진) 대표이사가 있다. 그는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상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의 ‘부산 진출’과 재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26일부터 부산발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운항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의 부산발 노선은 총 10개(동계 기준)가 됐다. 이스타항공 노선의 약 30%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에는 처음으로 부산 거점 객실승무원 모집도 시작했다.

2023년 1월 취임한 조 대표는 임기 초반부터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노선에 관심을 많이 뒀다. 그는 금호그룹에 입사해 에어부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0년 에어부산 경영본부장 시절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 취항 책임자였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취항은 당시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어부산 시절 일본 노선을 뚫기 위해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70%로 책정하고 쾌속선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의 부산 마케팅은 ‘포스트 에어부산’에도 대비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에어부산은 진에어, 에어서울과 합병이 예정돼 있다. 합병 LCC 본사가 수도권으로 옮겨지거나 에어부산 분리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김해공항 거점 항공사는 사라진다. 이스타항공은 이 격변 상황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대만 타이베이,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푸꾸옥, 오키나와 등 부산발 노선을 확대하며 부울경 지역민의 항공 교통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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