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파는 反특검 투쟁, 찬탄파는 김·장 저격…막판 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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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특검의 압박 속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 경선이 개막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20일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마지막까지 당심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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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투사’ 부각 무기한 농성
- 장동혁은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 안철수·조경태는 반탄파 때리기
- 찬탄 단일화 무산 놓고 신경전도
- 野 당사 압수수색 대비 비상대기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특검의 압박 속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 경선이 개막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20일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마지막까지 당심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저항하며 7박 8일째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 후보는 마지막까지 ‘투사’ 이미지를 부각했다. 그는 이날 호소문에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 싸워왔다. 앞으로도 물러섬 없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끝까지 싸울 사람, 저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지난주 특검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앞서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 여당 상대의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찬탄파인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반탄파 후보에게 날을 세우며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이라고 했고, 장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도 이날 MBC뉴스에서 반탄파 후보를 향해 “두 분이 극우가 아니라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극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찬탄파 후보 간 단일화 무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안 후보가 지금이라도 단일화 입장이 명확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안 후보는 “조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문자 한 통 없었다. 진정성에 회의감이 든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부터 압수수색 대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가동 중이다. 8, 9명씩 오전, 오후 6시간씩 2교대로 중앙당사를 지키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아예 국회 본관에 있던 집무실을 당사로 옮겨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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