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반성 한마디 없이 "내가 죽어야 남편 살지 않겠나"
"한동훈이 배신 안 했다면 무한한 영광 기다리고 있었을 것"
특검 '진술 거부' 김건희 씨 구속 기간 31일로 연장
[앵커]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겠나", "남편을 만나면 '꼭 버티라'고 전해 달라"수사할 내용만 16가지가 넘는 피의자 김건희 씨가 접견 온 지인에게 했다는 말입니다. 그 어디에도 국민께 죄송하단 반성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김씨의 구속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 신평 변호사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씨를 찾아가 만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JTBC에 "어제 구치소를 방문해 50분간 접견했다"고 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당시 대화 내용 일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김씨가 접견실에 앉자마자 자신이 죽어야 남편,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겠냐"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신 변호사에게 "남편을 접견하러 간다면 '꼭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전해달라" 당부했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건네며 인사 청탁을 했다는 자수서를 특검에 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거"라고 했단 겁니다.
또 자신은 이 회장이 '국가조찬기도회장'이란 직책을 맡고 있어 신뢰한 거란 취지로 설명했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강한 배신감을 드러냈는데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 있냐"며 "배신하지 않았다면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고 신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이에 친한계에선 "김씨가 자신의 권력욕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는지 전혀 이해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수척해서 앙상한 뼈대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건강상 이유를 들며 오늘(20일)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 민중기 특검팀은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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