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팀] 승격 다크호스 김포FC

이영선 2025. 8. 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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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천, 뛰는 수원… 눈치 못채게 ‘조용한 추격’

11경기 무패행진·클린시트 7번 ‘리그 7위’
‘10골’ 루이스 감각적 득점력 돌풍 이끌어
짠물수비 앞세워 수원삼성 3-1 제압하기도

K리그2 김포FC가 지난 16일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K리그1 승격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지난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9승9무7패로 승점 36점을 획득해 리그 7위를 마크했다.

이날 김포는 주축 수비 김동민과 측면의 윤재운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도 왕성한 움직임으로 수원을 압도했다.

짠물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억제하면서도, 유효슈팅 5개로 3골을 만드는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김포는 이날 전반 32분 디자우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4분 루이스, 후반 39분 박경록이 연달아 골을 작렬하며 3-0으로 압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의 김지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미 김포에 승기가 넘어간 상황이었다.

김포는 최근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격 경쟁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1경기 무패 기간동안 18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1골도 허용하지 않는 클린시트도 7번을 기록했고, 3-0 완승도 3번이나 이뤄냈다.

그 이전에는 14경기 12골 17실점으로 경기당 1골도 못넣고 1골 이상 내줬는데 6월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포는 올 시즌 30골로 최다득점 8위지만, 최소실점 공동 2위(22실점)를 달리고 있다.

김포의 돌풍의 중심에는 외국인 주포 루이스와 디자우마가 있다.

루이스는 지난 수원전에서 디자우마에 이어 추가골을 넣었고, 올 시즌 10골을 넣어 리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루이스는 감각적인 득점력으로 고정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또 25경기에 나서 MOM(Man Of the Match)으로 4번 선정됐으며, K리그2 베스트11에 5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0년생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디자우마는 올 시즌 김포에서 K리그에 데뷔했는데, 김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수원전에서도 박경록이 박스 안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한박자 빠른 헤더로 연결해 감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87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공격 진영 패스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공중 경합 4회 성공, 클리어링 5회를 기록하는 등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디자우마는 올 시즌 1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나서고 있다. 고정운 감독의 요구를 잘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김포는 리그 7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부산아이파크와 승점 1점 차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는 6위 서울이랜드와도 승점은 같지만 득점에서 밀린 상황으로 갈수록 K리그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김포는 오는 23일 서울이랜드와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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