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됐네” 정은표 아들 정지웅, ‘50kg 감량’ 비결은 ‘이 운동’이라고?

김은재 2025. 8. 20. 19: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정지웅 체중 감량 운동법
120kg→70kg 초반대로 진입한 정지웅의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사진=정은표 SNS]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의 다이어트 성공에 대견해했다.

정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지웅이는 먹는 걸 참 좋아했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방송에 출연하고 사람들한테 주목받으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푸는 나름의 방법이었지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하면 용돈을 주겠다고 유혹도 해봤지만 이틀쯤 시도해 보고 허허 웃으면서 "아빠 안되겠어 먹는 거는 못 참겠어" 그랬었다"고 들려줬다. 정은표는 "정말 극단적으로 유언도 했었다. "지웅아 아빠 죽으면 꼭 살 빼 이거 유언이야". 물론 웃으면서 했던 말이지만 진심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간절했던 아버지의 소망은 아들의 군 입대 이후 이뤄졌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지웅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50kg' 감량에 성공해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션이 "(촬영장에) 와서 지웅이를 찾았다"고 농담할 정도였다.

정은표는 아들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올리며 "아들 멋지다. 유언 다른 거 생각해볼게. 결국 스스로 마음먹는 게 중요하다"는 해시태그를 달아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들을 높이 샀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 받았던 정지웅은 2022년 서울대에 입학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최근 감량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정지웅의 놀라운 감량 비결을 알아본다.

정지웅이 션의 유튜브에 출연해 식단 없이 러닝으로 5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션 유튜브 캡처]

아침 저녁 달렸다…'러닝'이 체중 감량에 좋은 이유

정지웅은 션의 유튜브에서 "군대 가기 전에 120kg까지 쪘는데 지금은 73kg까지 뺐다. 사람이 하나가 아예 날아갔다"며 "목표는 60kg까지 감량하는 거다. 요즘 취미로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야 할 수 있는 스포츠라 60kg까지 감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비결은 군대에서 시작한 '러닝이었다. 정지웅은 "군대 있을 때 7일을 뛰었다. 아침, 저녁으로 10km를 뛰었다"며 "나와서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게 목표라 5일은 러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군대 가는 김에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루기 가장 좋은 게 다이어트였다. 운동하면 휴가를 주길래 1000km를 뛰어서 휴가 4일을 받았다. 먹을 건 다 먹으면서 뺐다"며 감량 비결이 '폭풍 러닝' 이었다고 밝혔다.

러닝은 감량에 딱 좋은 운동이다. 먼저 칼로리 소모가 많아 살 빼기에 효율적이다. 러닝은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어,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활기차게 달리는 수준의 중간 강도 러닝과 고강도 러닝은 체지방 감소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비가 계속되는 '애프터번 효과'도 수반된다. 특히 인터벌이나 언덕 달리기 같은 고강도 러닝은 운동이 끝나도 일정 시간 동안 칼로리 소비가 지속된다.

식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아침 공복 러닝은 식욕을 억제하고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심혈관 건강, 면역력 향상, 우울증 및 불안 개선, 수면 질 향상 등 전반적인 건강도 개선된다.

정은표(오른쪽)가 아들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흐뭇해했다. [사진=정은표 SNS]

그렇다면 아침, 저녁 언제 달리는게 좋을까? 최근 연예인들이 즐겨 하는 아침 러닝의 경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식욕을 잡아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사율이 높아져 더 많은 지방 연소 가능성도 있다. 단, 공복 아침 러닝 시 무리하면 저혈당이나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과 가벼운 탄수화물 섭취를 권한다. 저녁은 근력 유연성 등 신체 기능이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이므로, 고강도 운동이나 페이스 트레이닝에 유리하다. 다만, 저녁 너무 늦은 시간에 하는 고강도 러닝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결국, 어떤 시간이 가장 효과적이냐보다는, 자신의 일상 루틴에 잘 맞아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와 러닝 폼, 적절한 러닝화 선택이 필요하다. 상체를 약 10도 정도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이고 고관절 축을 이용해 중심이 잘 이동하도록 달리는 것이 효율적이고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초보자의 경우,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며 점진적으로 달리기 시간을 늘리는 것이 부상 방지에 효과적이다. 콘크리트 같은 딱딱한 지면에서만 달리면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잔디나 트레일, 모래 등 다양한 지면을 활용해 근육과 관절에 주는 부담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회복과 근력 보강을 병행한다. 스트레칭, 근력운동, 요가, 충분한 수면 등 회복 루틴을 포함해 러닝 훈련을 설계하면 건강하게 달릴 수 있다.

러닝에 푹 빠진 의사 정세희 교수는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옷 보다 '러닝화'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좋은 러닝화는 건강하게 오래 달리게 해주고, 부상을 막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러닝화는 무게·쿠셔닝·안정성 3대 요소를 중심으로 고른다. 가볍고 탄성 있는 경량 러닝화(양쪽 기준 440g 미만)는 산소 소비를 줄여 러닝 효율을 개선해준다. 쿠셔닝은 발 충격 흡수와 부상 예방에 중요하다. 장거리, 체중이 많이 나가는 러너일수록 두툼한 미드솔이 권장된다. 또 착지할 때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는 중립형이 초보에게 무난하다. 발볼과 길이는 러닝 중 발 부종을 고려해 0.5cm 정도 여유 있게 고른다.

취미로 오른다...'클라이밍'이 체중 감량에 좋은 이유

클라이밍은 전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동시에 된다. 암벽 등반은 팔, 다리, 코어, 등근육 등 거의 전신 근육을 사용하며 심박수도 올라 유산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칼로리 소모도 높다. 평균적으로 1시간당 400~1000 kcal를 소모할 수 있어 시간이 짧아도 효율적인 다이어트 운동이다.

등반 특성상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 조정력 등이 동시에 향상된다. 저충격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이 적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또한 문제 해결, 기억력 자극, 우울감 완화, 자신감 향상, 팀워크 체험 등으로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정지웅처럼 아침저녁 꾸준한 러닝과 클라이밍 병행은 체중 감량과 체력 강화, 전신 건강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조합이다. 개인의 체력 상태에 맞춘 점진적 접근, 부상 예방, 회복 전략,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함께 뒷받침된다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