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우엉, 연근 너무 많이 먹었더니...뜻밖에 혈당의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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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채소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질병관리청·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1교환단위)에 6g 이상의 탄수화물이 있는 경우 소량만 먹고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혈당 관리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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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은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운동, 배변 활동을 도와주고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다만 과식은 피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orMedi/20250820190318383yuzo.jpg)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채소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거나 '전 단계'의 경우 소량만 먹고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채소가 있다. 다른 채소에 비해 탄수화물(당질)이 많은 채소들이다. 우엉, 연근 등이다. 식사 때 마다 과식하면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채소 속의 탄수화물, 당류의 양을 다시 살펴보자.
같은 채소인데, 탄수화물/당류의 양 살폈더니…연근 17.28/1.81 vs 오이 2.55/1.77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서 각종 채소 100g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비교해 보자. 연근(생것)에는 탄수화물 17.28g, 당류 1.81g, 자당 1.62g 등이 들어 있다. 오이(생것)의 탄수화물 2.55g, 당류 1.77g과 비교하면 상당한 양이다. 우엉(생것)은 탄수화물 15.29g, 당류 2.87g, 과당 1.75g 들어 있다. 질병관리청·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1교환단위)에 6g 이상의 탄수화물이 있는 경우 소량만 먹고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과 1/3개만 먹는 이유…혈당 관리에는 절제가 필요
혈당 관리를 하는 경우 식사 때 '1 식품 교환단위'라는 말을 알아두는 게 좋다. 쉽게 말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양이다. 과일의 경우 탄수화물, 당류의 양을 감안해서 적절한 양을 먹어야 한다. 사과(중간 크기)는 1/3개, 귤(중)은 1개, 배(중) 1/4개, 바나나(중) 1/2개, 딸기(중) 10개 등이다. 사과나 귤 가운데 선택해서 적정량을 먹으면 된다. 양이 너무 적다고 불평하지 말자. 혈당 관리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장의 운동, 콜레스테롤 감소, 염증 억제…연근의 효능은?
연근은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운동, 배변 활동을 도와주고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인지질인 레시틴도 풍부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들러붙는 것을 막는 데 좋다. 연근의 껍질이나 마디에 있는 탄닌은 점막 조직의 염증을 억제,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연근은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물질도 많고 철분이 풍부해 혈액 생성에 기여한다. 미네랄 함량도 많아 염증 예방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과식은 피해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곤약, 김, 우무, 한천 등도 해조류다. 맛을 내는 겨자, 식초, 계피, 후추, 레몬 등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식사 때 레몬이나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흰빵, 흰밀가루, 흰쌀밥은 잡곡, 통곡물 위주로 먹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통곡물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역시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은 피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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