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한 뒤 SNS에 ‘눈물 셀카’ 올린 여성…베트남 ‘발칵’
김명일 기자 2025. 8. 20. 19:02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후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티라이 하’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이 전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사건 당일 새벽 남편(25)과 술자리를 가진 후 집으로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진 하씨는 갑자기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남편은 흉기에 찔린 후 집에서 뛰쳐나와 마당에 쓰러졌다.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같은 장면은 방범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당시 집에는 시부모 등 다른 가족들도 있었지만 여성의 범행을 막지 못했다.
이 사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된 것은 하씨가 범행 직후 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가족과 이웃 주민은 “평소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별다른 갈등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부부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으며, 슬하에 다섯 살짜리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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