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체포 영장 집행' 김건희 특검 고발..."불법 집행"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체포 영장 집행을 문제 삼으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특검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하려는 모양새인데, 윤 전 대통령에게 민사적 책임까지 묻겠다는 시민들의 움직임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체포 영장 집행을 문제 삼으며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상은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 혐의는 불법체포와 독직폭행 등입니다.
지난 7일 이뤄진 두 번째 체포 영장 집행에선 앞선 집행과 달리 물리력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7일): 피의자가 완강하게 거부했고, 피의자의 부상 등이 우려된단 현장의 보고를 받고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변호인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습니다.
[송진호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지난 7일): 젊은 사람들 10여 명이 달라붙어서 앉아 있는 대통령을 양쪽에서 팔을 끼고 다리를 붙잡고…. 대통령님이 땅바닥에 철썩, 바닥에 떨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다만 실제 집행에 참여한 구치소 관계자들은 이번 고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이 원고 1인당 10만 원씩을 배상해줘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온 뒤,
부부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는가 하면, 대통령 취임 전에 있었던 일들까지 문제 삼는 소송까지 등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재산을 가압류 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민사 책임까지 함께 물으려는 시민들의 움직임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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