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 대통령 기념우표에 박찬대? 실수라고 생각" [뉴스와이드]

2025. 8. 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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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 살려나' 발언은 쇼" "한동훈이 배신? 한동훈 때문에 목걸이 받고 돈 받았나?" "조국 사면 직후 정치행보, 정치인이 정치해야지 뭘 기대하나" "조국 출소 후 전화 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뵌 후 찾아오겠다고 해" "북한, 늘 휴전 앞두고 강공…북 반응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 "대북 특사? 이 대통령이 나를 그렇게 측근이라고 생각 안 할 것"

■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 진 행 : 김형오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형오 앵커 : 대한민국의 정치 9단 이야기를 하면 이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박지원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 정치 9단은 한 사람밖에 없어요.

앵커 : 그렇죠, 지금은 이제 김영삼, DJ 다 이제 돌아가셨으니까.

박지원 : 3김 가셨으니까. 정치 9단.

앵커 : 그래서 정치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다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지원 :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 오늘 기분이 좋은 게 완도군에 해양사 박물관을 건립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는데 예비 타당성 조사, 늘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번에 오늘 탁 합격을 해 가지고.

앵커 : 의원님이 힘쓴 겁니까?

박지원 : 아니죠. 김영덕 전남지사하고 신우철 완도군수가 가서 프레젠테이션을 잘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1,400, 거의 1,500억의 예산도 확보되고 잘됐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은 거예요.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오해하지 마시죠. 제가 이런 질문들 저희가 준비한 게 아닌데 역시 정치 9단이십니다. 본인이 지역구를 얼마나 잘 챙기는지 또 말씀하셨습니다.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앞서 잠깐 했는데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분들도 조금 있을 것 같고 왜 저럴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죽어야 우리 남편이 살려나? 이런 말은 사실 굉장히 절망 속에서 나오는 말인데 진심인가요?

박지원 : 쇼예요, 쇼.

앵커 : 쇼?

박지원 : 아니, 김건희,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이 지금 이 순간 무슨 할 말이 있어요. 남편은 특검, 재판장에 안 나가려고 내의 바람으로 쇼를 하는가 하면 의자 붙들고 버티고 김건희는 우울증이 있다, 밥맛이 없다. 거기 저도 살아봤어요. 거기 처음에 다 밥맛 없어요. 나와서 정당 당당하게 해야지, 특검에 출두는 한다고요? 그러면서도 딱 모르쇠. 기억난다. 저것은 두 왕 법꾸라지 부부가 6개월을 넘겨서 구속 기한 만기로 자기들이 석방될 것이다, 이런 작전인데 우리 민주당은 우리 범여권은 그것을 차단시키기 위해서 특검 수사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법을 개정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런 짓 하면 안 돼요. 대통령답게, 영부인답게 단 1시간이라도 살아보라고 그러세요. 그게 무슨 쇼예요. 설사 그러한 느낌이 있더라도 국민들한테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지.

앵커 :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우리 박 의원께서는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정반대에 있는 사람도 굉장히 포용적 자세로 대하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윤석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냉혹하게 평가를 하고 지적을 하세요.

박지원 : 이분들이 3년간 갖은 못된 짓은 다 했지만 내란 쿠데타를 했잖아요.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내란 우두머리로 파면됐단 말이에요. 구속기소됐단 말이에요. 그러면 국민들한테 죄송하다 하는 사과의 말씀과 함께 성찰하고 반성해야지, 저런 짓거리만 하면 되겠냐고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 보세요. 그래도 이분은 사과하고 최순실도 다 내가 시켰다고 감싸안잖아요. 그리고 자기 잘못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양반들은 전부 부하들한테 책임 떠넘기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이건 좀도둑도 저러지는 않아요.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민주당 때문에 계엄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김건희 여사는 한동훈에게 배신당했다 이 말을 가장 먼저 토로했단 말이에요.

박지원 : 아니에요. 한동훈한테 배신당했는지 어쨌는지 자기들 식구끼리니까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아니, 민주당 때문에 왜 계엄을 합니까? 또 김건희는 한동훈 때문에 그러면 목걸이도 받고 돈도 받고 다 했나요? 그건 남 원망하면 안 됩니다.

앵커 : 아무 관련이 없다?

박지원 : 제 잘못입니다. 그리고 국민들한테 죄송합니다. 이런 자세가 그래도 3년 대통령과 영부인으로 이 나라를 통치한 그런 모습이지 저게 뭐예요?

앵커 : 그러면 우리 의원님께서는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우울증이라든지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거라든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뇨로 인해서 실명 위기에 있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전혀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엄격하게 법의 잣대로?

박지원 : 지금 구치소 의무과장도 사법부도 특검도 그런 상태가 아니라는 것 아니에요.

앵커 : 두 분이 너무 과잉 쇼를 한다?

박지원 : 저도 감옥에서 열불 터져 가지고 눈이 터져서 지금 이 꼴이 되어 있어요. 동정심이 가요. 그렇지만 그러한 동정심을 받으려면 국민들한테 이해를 시켜야지. 내 잘못이다.

앵커 : 먼저 사과부터 진솔하게.

박지원 : 사과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는 태도를 보이면. 아니, 제가 국정원장이 돼서 7월 취임을 했는데 9월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 얘기를 핵심들하고 회의에서 나왔어요. 그때 맨 먼저 제가 사면하자 이렇게 찬성을 하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안 된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이인영 장관 당신은 운동권 출신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장해야 한다. 그렇지만 나는 김대중 대통령한테 배운 정치인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반성하면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사면하자, 이렇게 제가 주장한 사람이에요. 그것은 왜? 박근혜 대통령은 반성하고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자기가 껴안았잖아요. 이건 조폭 두목은커녕 좀도둑도 윤석열, 김건희 같은 사람 없어요. 동정할 필요가 없어요.

앵커 : 지금은 동정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알겠습니다. 특검 조사가 진행되면서 정말 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목걸이부터 시작해서 또 주술에 굉장히 심취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게 사실 정권 초기부터 정계에는 많이 돌던 이야기인데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의원님은 알고 계셨나요?

박지원 : 저는 알았죠.

앵커 : 역시 국정원장 출신이어서?

박지원 : 아니, 얘기가 다 돌았잖아요. 그리고 후보 때 여기다 ‘왕‘ 자 써 가지고 나와서 들어오면 그거 알아봤어야 돼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저는 최근에도 주진우 기자 있잖아요. 주진우 라이브. 거기에 제가 출연했는데 주진우 기자가 천공 스승을 인터뷰했더라고요. 동영상이 나와요. 천공은 지금도 이재명이 틀렸고 윤석열의 시대가 온다는 거예요. 7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해서 8월에 온다.

앵커 : 지금 8월 다 지나가는데.

박지원 : 지금 8월 지나가는 거죠. 그러면 또 바뀌겠죠. 그러니까 그 주술 속에서 살아가는 김건희, 윤석열이기 때문에 아직도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런데 이게 이렇게 의원님께서 단호하게 동정할 필요도 없고 저 사람들은 아직도 주술이라는 망상 속에 갇혀 있다 이렇게 얘기하셔도 열광적으로 또 팬레터도 보내고 막 김건희 여사 그러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박지원 : 그런 사람들 있겠죠. 그런 주술 속에서 사는 사람들. 그런데 저는 제일 웃기는 게 목사님들이 열광적으로 하는 전광훈 같이 그런 크레이지한 목사가 아니라 그런 분들도 아직도 지지하는 것을 보면 나는 기독교 신자인지 목사님인지 점쟁이 후손들인지 이해가 안 돼요. 그건 아니잖아요. 아니, 저도 역술을 좋아합니다. 잘 봐요. 그런데 그것은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방편으로 이렇게 재미로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아니, 대통령이 영부인이 거기에 심취돼 가지고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하면 이게 말이 돼요? 보세요. 멀쩡한 좋은 청와대, 점쟁이 말 듣고 용산으로 한남동으로 가서 저 꼴 되잖아요.

앵커 : 맞아요.

박지원 : 이건 말도 안 돼요. 그걸 자꾸 저는 언론에서도 보도해 주고 하는 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해학을 전파시키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정권 초기의 높았던 대통령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이 최근에 많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의원님이 꼽는 가장 큰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박지원 : 글쎄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나오실 분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도는 흐름을 봐야지, 높고 낮음에 대해서 너무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그냥 국정을 스테디하게 잘하시는 것이 좋다. 단 우리 민주당의 지지도도 특히 호남에서도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죠.

앵커 : 뭘 잘못하고 있다. 반성해야 한다? 그런데 그 잘못을 언론에서는 여러 가지를 지적하더라고요. 그 대표적인 게 조국 전 대표 사면이에요.

앵커 : 조국 전 대표는 그게 N분의 1 정도라고 하던데.

박지원 : N 분의 1도 아무튼 영향을 준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아서 지금부터 더 잘하자. 대통령 선거 때 우리가 운동하듯 더 뭉쳐서 잘하자 하는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앵커 : 그러면 대통령 지지율이나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진 요인 중에 N 분의 1인지 몇 분의 1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국 전 대표 문제가 있다면 조국 전 대표가 자숙하고 좀 이렇게 성찰적인 모습으로 있는 것이 좋을 텐데 이분께서 지금 복당을 하고 다시 내년 선거에 나가고 이런 활발한, 유튜브도 다시 열고 이런 게 사실은 좋은 건 아니잔아요, 민주당이나 대통령한테요.

박지원 : 아니, 조국 대표 직업이 뭐예요? 정치인 아니에요? 정치해야지, 뭘 기대해요. 저는 N 분의 1이라도 조국 대표 사면이 우리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지도 하락의 원인이 됐다라고 하면 제일 먼저 조국 전 대표의 사면 복권을 주장했고 지금도 통합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를 보고 그렇게 주장한 것이다라고 말씀드리면서 조국 전 대표가, 아니, 서울법대 교수로 다시 가나요?

앵커 : 못 가죠, 안 간다고 했죠.

박지원 : 못 가요. 정년도 됐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정치했는데 정치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에요? 저한테도 출소 후에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앵커 : 직접 통화하셨군요.

박지원 :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 묘소 참배하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찾아뵙고 한번 뵙겠습니다.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 다녀와야죠.

앵커 : 열심히 해라, 이렇게 덕담해 주셨군요.

박지원 : 당연히 그분이 무슨 뭐, 충분히 살고 사면 복권됐는데 그거는 절에 가서 기도를 하겠어요, 뭘 하겠어요, 정치하는 거지. 괜찮아요. 떳떳하게 잘하라고 그러세요.

앵커 : 민주당이 추진하는 또 대통령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노란봉투법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법안들, 개혁 법안들 또는 검찰 개혁, 추석 전까지. 이런 것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부분들은 혹시 민주당 내에서 야, 우리 속도 조절 좀 하자, 이런 이야기 안 나옵니까? 의원님께서는 그런 거 제안하지 않으셨어요?

박지원 : 저는 그전에 속도 조절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보면 ILO 국제노동기구의 규정이에요. 그러니까 노란봉투법은 통과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기업인들이 특히.

앵커 : 너무 우려하고 있잖아요.

박지원 : 미국 지상사, 우리 서울 주재하는 AMCHAM 상공회의소에서도 1년 유예를 해달라 이런 요구를 보고 저도 고민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개혁의 골든타임입니다.

앵커 : 지금 밀어붙일 때다?

박지원 : 그렇죠.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이제 이 정도의 국력이면 경제 범위라고 하면 노동자들한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국제기구 ILO의 규정은 준수하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제 여러 기업들이라든지 여러 우려도 있으니까 좀 잘 수렴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에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열심히 뛰는 모습이 실렸는데 주인공이 이재명 대통령인지 아니면 박찬대 전 대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정청래 지금 당대표보다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명심에 있습니까?

박지원 :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이재명 대표가 호남을 필두로 해서 전국에서 64~65%, 균등하게 지지를 받고 압도적 대표가 됐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도 엄청나게 이재명 대표하고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전당대회 결과를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데 저도 기념우표에 그렇게 사진이 나왔다고 그래서 깜짝 놀랐는데 아마 저는 실수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저 기념우표가 실수일 수 있다.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앵커 : 알겠습니다. 북한 김여정 얘기를 좀 해야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서 남북 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기본 합의서 내용을 다시 실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을 이야기하고 8.15 경축사에도 그런 내용을 좀 담았어요. 그런데 김여정 발언이 아주 신랄해요. 상대가 아니다, 우리의 외교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이렇게 하면서 이재명이 뭘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런 류예요. 국정원장 지내셨으니까.

박지원 : 글쎄요. 미국과 북한도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남북 간에는 조치에 대해서 서로 화답하고 좋아요. 그렇지만 휴전을 앞두고는 강공을 한다고 북한은 늘 그러한 것을 해 와요. 예를 들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를 제가 했지 않습니까? 그때도 북한에서 왜 햇볕 정책이라고 용어를 하냐. 햇볕은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우리가 박테리아냐 하고 우리를 엄청나게 비난했지만 결국 6.15 남북정상회담은 성사됐고 성공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여정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김정은이 한미연합사 훈련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질적 반응을 하는 것을 일희일비하지 말자, 크게 가자. 그리고 언젠가는 미국이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만나는 날도 오고 또 우리도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은 정상회담을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혹시 이게 굉장히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재명 정부의 특사로 과거에도 그런 전례가 있으니까. 북한에 가서 김정은을 만나고 김여정을 만나라고 우리 박 의원님을 지명하면 가실 용의가 있으세요?

박지원 :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그렇게 측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앵커 : 북한에 특사로 보낼 정도는 아니다, 이런 건가요?

박지원 : 북한에서 김대중 대통령한테 특사 파견을 요구한 것은 국정원은 안 된다. 그리고 가장 측근을 보내달라. 그래서 제가 선정됐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 인간적 희로애락을 함께할 그러한 분신의 특사를 요구할 거예요. 그래서 물론 그런 사람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선택해 주면 엄청나게 좋겠죠. 그러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고 만약 특사가 결정된다고 하면 저처럼 경험 있는 사람이 도와줘야죠.

앵커 : 도와줄 수는 있다.

박지원 : 도와야죠, 당연히.

앵커 : 그러면 특사를 보내는 게 필요하다고는 보세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박지원 : 거기까지 가려면 상당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할 거예요.

앵커 : 특사 파견까지?

박지원 : 그렇죠, 물밑 접촉이. 그러니까 사실 저도 그 특사 파견을 위해서 처음에는 밀사 역할을 했죠.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에서 몇 차례 만났잖아요. 그래서 믿음을 갖고 특사로 활동을 하게 된 거죠.

앵커 : 그 필요성은 있다.

박지원 : 있죠, 당연히 있죠. 아니, 남북 간의 대화에서 잘 살아야지, 경쟁하면 뭐 해요, 다 죽지.

앵커 : 맞습니다. 전쟁이 나면 절대 안 됩니다, 한반도에서.

박지원 : 절대 안 되죠. 그리고 북한이 지금 핵을 보유하고 있잖아요. 저걸 공격도 못 하고 저걸 쏘지도 못해요. 그렇지만 전쟁 나면 다 죽는다.

앵커 : 알겠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정치 9단 박지원 의원과의 대담 시간은 늘 짧습니다, 길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앵커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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