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베트남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첨단산업 현장서 미래 인재 키운다

김윤섭 기자 2025. 8. 20. 18: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AI 현지 탐방·토론…CT그룹·메콩링크와 협약, 인턴십·스타트업 진출 교두보 마련
경일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를 개최했다. CT그룹·메콩링크와 MOU 체결. 경일대.
지역 대학이 해외 첨단산업 현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전공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및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경일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를 개최했다. CT그룹·메콩링크와 MOU 체결. 경일대.
이번 캠프에는 경일대 학생 18명과 인솔 교수 2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호치민의 주요 첨단 산업 단지들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호치민 정보기술단지(ITP),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전자·반도체센터(ESC), 꽝쭝 소프트웨어 시티(QTSC)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IT 및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보며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베트남의 ICT 스타트업 생태계와 청년 창업 사례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또한 마이크로칩 교육과정과 베트남 반도체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AI·반도체 융합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체감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경일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를 개최했다. CT그룹·메콩링크와 MOU 체결. 경일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베트남의 선도적인 첨단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이다. 경일대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및 도시개발 기업인 CT그룹과 메콩링크(MEKONGLINK)와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T그룹은 스마트시티, 반도체,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이며, 메콩링크는 ESG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T그룹은 경일대와 공동으로 첨단산업 전문 엔지니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현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CT그룹 계열사에서 한국과의 무역 및 기술 분야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메콩링크는 한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이 아세안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및 PoC(개념 증명)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일대 김해수 첨단산업부트캠프사업단장은 "학생들이 해외 산업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인턴십 기회까지 확보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돼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