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지역경제 '흠뻑' 살렸다… 속초 콘서트 당일, 75억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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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의 대명사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강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월드스타였다.
최근 강원 속초시에서 단독 콘서트 '흠뻑쇼'를 연 당일, 지역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속초시는 '싸이 흠뻑쇼' 사례를 참고해 대형 콘서트·축제 유치 등 관광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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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예약·이튿날 제외... 실제 경제 효과 더 커"

열정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의 대명사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강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월드스타였다. 최근 강원 속초시에서 단독 콘서트 '흠뻑쇼'를 연 당일, 지역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는 글로벌 K팝 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셈이다.
속초시는 20일 "싸이의 콘서트가 진행된 지난달 26일(토요일) 하루 동안 시에서 75억 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주 토요일에 속초에서 쓰인 60억 원과 비교하면 25% 넘게 급증한 액수다.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는 이보다 더 크다는 게 속초시의 설명이다. KT,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분석 대상에선 △사전 결제 숙박료 △이튿날까지 속초에 머무르며 소비한 금액 등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싸이 효과'와 관련, "관광객들이 속초시 중소상공인을 상대로 소비하며 발생한 실제 경제 효과는 (전주와의 차액인) 15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초시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의 관람객은 총 2만3,855명으로 집계됐다. 약 88%(2만1,000여 명)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유입된 외지인이었다. 이들 중 22.3%는 공연 후에도 24시간 이상 속초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시는 '싸이 흠뻑쇼' 사례를 참고해 대형 콘서트·축제 유치 등 관광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23일엔 '워터밤 속초' 축제가 장사동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속초가 가진 높은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해 지원 정책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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