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퇴장 2실점'에 펑펑 울던 마요르카 8세 소년 팬, 훈련장 초청→ 단독 팬미팅에 활짝!

김유미 기자 2025. 8.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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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수난에 서럽게 눈물을 쏟았던 소년 팬이 구단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주인공은 마요르카를 응원하는 8세 소년 요렌스 시모네트.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고 뿔이 달린 모자까지 착용한 시모네트는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소년 팬은 잠깐 마음 아픈 경험을 했지만 구단의 특별한 선물 덕분에 행복한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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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팀의 수난에 서럽게 눈물을 쏟았던 소년 팬이 구단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주인공은 마요르카를 응원하는 8세 소년 요렌스 시모네트. 그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17일(한국 시간) 마요르카 홈구장 손 모시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을 관람했다.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고 뿔이 달린 모자까지 착용한 시모네트는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반 7분 하피냐, 전반 23분 페란 토레스에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반 33분 미드필더 마누 모를라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전반 39분엔 베다트 무리키가 상대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에게 날아차기를 시도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승기가 짙어졌다. 마요르카 팬들은 정신없는 상황에 정신을 놓은 듯 오히려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모네트는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아버지와 동생이 그를 위로했지만, 시모네트의 눈물은 멈출 줄을 몰랐다. 어린 소년의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순간이었다. 시모네트는 눈물을 흘리는 도중에 "멍청이!"라며 그라운드를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어린 팬의 반응에 구단이 응답했다. 시모네트의 부모님과 동생까지 온 가족을 훈련장으로 초청한 것. 훈련하던 선수들은 두 형제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미 영상으로 그를 접한 선수들은 "오늘은 드디어 네가 웃는 걸 보는구나!", "뿔 달린 모자는 어디 갔어?"라고 말을 걸며 환대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거친 플레이를 펼친 무리키도 내심 미안했던 듯, 시모네트에게 다가가 "힘든 경기였지? 우리도 그랬어. 네가 더는 울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인사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고, 다비드 로페스 등 선수들은 사인을 해주며 형제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줬다.

다른 선수들도 "힘내자!", "앞으로는 함께 승리를 축하하자"라고 한 마디씩 거들었다. 소년은 선수들의 관심과 뜨거운(?) 반응에 수줍은 듯 씨익 웃기만 했다.

마요르카 감독 하고바 아라사테도 형제를 만나 격려를 보냈다. 아라사테 감독은 아이들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계속해서 우리를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소년 팬은 잠깐 마음 아픈 경험을 했지만 구단의 특별한 선물 덕분에 행복한 날을 보냈다. 앞으로도 클럽을 응원하며 힘든 순간들이 있을 테지만, 그럴 때마다 두고두고 꺼내보며 위로받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든 셈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마요르카 SNS, 스페인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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