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디지털 소상공인 양성 사업’ 순항

박준호 기자 2025. 8.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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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라이브커머스 등 맞춤 지원
전남도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전남도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한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까지 스마트 기기 보급·교육·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기기 보급·온라인 판로 확대·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1천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남도의 맞춤형 지원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 보급 부문에서는 키오스크·서빙로봇·스마트오더·디지털 사이니지 등 첨단 기기 도입 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까지 1천곳에 1천400여대의 기기가 보급돼 소상공인 점포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전남신보, 엘지헬로비전과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지원도 활발하다. 전남신보 자영업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육, 컨설팅과 함께 소셜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만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6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교육에서는 온라인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구축, 오픈마켓 입점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이용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