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난리더니 "매출 3배 폭증"…못 말리는 '라부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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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구업체 팝마트의 상반기 매출이 3배 폭증했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팝마트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4.4% 증가한 138억8000만위안(약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규제 신호에도 불구하고 팝마트가 급격한 실적 성장 추세를 이어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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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구업체 팝마트의 상반기 매출이 3배 폭증했다. '사행성 조장'을 경고하는 중국 당국의 규제 신호에도 불구하고 키링 캐릭터 인형 '라부부'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팝마트는 곧 휴대폰에도 달 수 있는 '미니 라부부'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이징=뉴시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포스코센터 1층에 있는 캐릭터숍인 팝마트(Pop Mart)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라부부(Labubu)' 등 캐릭터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81436773jhes.jpg)
20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팝마트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4.4% 증가한 138억8000만위안(약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순이익은 47억1000만위안(약 9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2.8% 급증했다.
이번 반기보고서는 팝마트가 글로벌 조직 개편을 마친 뒤 내놓은 첫 번째 재무보고서로 처음으로 중국, 아태(중국 외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4개 권역별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의 매출은 82억8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135.2% 늘었다. 아태지역 매출은 28억5000만위안으로 257.8% 늘었다. 미주 매출은 22억6000만위안으로 중국과 아태에 미치지 못했지만 성장폭은 1142.3%에 달했다.
IP(지식재산권)·제품 별로 라부부가 속한 더몬스터 시리즈 매출이 48억1000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34.7%를 차지했다. 몰리, 스컬판다, 크라이베이비, 디무 등 주요 IP 매출도 모두 10억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대비 212.2% 늘어난 29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추첨형 블라인드박스 자판기 매출은 11억3000만위안으로 181.9% 늘었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팝마트(Pop Mart) 매장의 다양한 '라부부(Labubu)' 관련 제품들. 2025.06.15](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81437040sdos.jpg)
팝마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왕닝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 위안인데 현재 흐름을 보면 300억 위안도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왕닝은 "이전에는 가방에 라부부를 달았지만 다음 주부터는 휴대폰에도 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팝마트 주가는 지난 1년간 570% 급등한 상태다. 상반기 실적 발표가 나온 이날도 12.54%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 신호에도 불구하고 팝마트가 급격한 실적 성장 추세를 이어간 셈이다. 지난 6월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8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블라인드박스, 트레이딩카드 판매시 부모 동의와 연령 등의 엄격한 확인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팝마트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팝마트가 과소비를 유도하고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경고였다.
일각에선 팝마트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닝스타의 제프 장 애널리스트는 테크인아시아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빠르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팝마트 주요 브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시장은 과열돼 있으며 주가는 고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라부부가 속한 더몬스터 매출 의존도가 높단 점은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 이와 관련, 왕닝 라부부 최고경영자는 이날 "특정 IP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해서 불건전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그 비율은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각 IP는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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