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약자 위한 무장애 신규 코스 개발…“누구나 편리하게 여행”

김현우 기자 2025. 8.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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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맞춤형 설계
가평 시범투어 시작… 10월까지 총 9회 진행
▲ 경기도의 관광약자 무장애관광 코스개발 시범투어 사진. 휠체어 이용 참가자가 리프트를 이용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신체적 제약 없이 도내 명소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무장애 관광 코스가 대폭 확충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관광 약자에게 최적화된 경로를 검증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누구나 소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경기 전역으로 전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 경기도의 관광약자 무장애관광 코스개발 시범투어를 통해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목공체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공사는 시각·청각·지체·발달 장애인과 고령층, 영유아 동반자 등 6개 유형에 특화된 신규 코스를 개발한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동반 코스', 쌍둥이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가족 코스', 고령층을 위한 '부부 여행 코스' 등 사용자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경로를 새롭게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 검증을 위한 시범투어도 본격 가동됐다. 지난 19일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평 코스(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가평베고니아새정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9차례의 투어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이동하며 편의시설과 접근성을 점검하고, 사운드 투어나 목공·도자 체험 등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공사는 시범투어 과정에서 도출된 불편 사항을 보완해 최종 코스를 확정한 뒤, 해당 정보를 '무장애 경기관광 누리집'에 상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관광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평등한 여행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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