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전화, 아이폰이 대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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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부터 전화로 금융사기를 벌이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오면 '아이폰'이 대신 받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자체 스마트폰인 아이폰에서 차단하는 기능(call screaning)을 새로 선보인다.
이용자가 iOS26으로 갱신한 뒤 이 기능을 설정하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아이폰이 대신 받아서 용건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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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부터 전화로 금융사기를 벌이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오면 '아이폰'이 대신 받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자체 스마트폰인 아이폰에서 차단하는 기능(call screaning)을 새로 선보인다. 이 기능은 올가을에 새로 선보이는 아이폰용 운용체제 'iOS26'부터 도입된다. 애플은 iOS26의 배포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용자가 iOS26으로 갱신한 뒤 이 기능을 설정하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아이폰이 대신 받아서 용건을 묻는다. 발신자가 용건을 말하면 아이폰은 음성을 문자로 전환하는 기술(STT)을 이용해 글자로 바꿔 바탕화면 맨 위에 표시한다. 이용자는 이 내용을 보고 통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받기 싫으면 '중단' 버튼을 눌러 통화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보이스피싱 등 전화 사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문자 메시지에도 적용된다. iOS26으로 갱신하면 모르는 번호로 전송된 광고(스팸) 문자 등은 전용 공간에 저장되며 90일 이후 자동 삭제된다. 따라서 아이폰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 문자 메시지 등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대화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주는 기능도 iOS26에 새로 들어간다. 애플의 AI '애플 인텔리전스'에 추가되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굳이 번역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지 않아도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 자체에서 실행되며 애플에서도 내용을 알 수 없는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또 각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현황을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고서 기능이 iOS26에 추가된다. 따라서 일부 사이트에서 특정 광고를 본 뒤 다른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같은 광고가 계속 나타나는 이용자 추적 장치(트래커)의 현황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개인정보 추적을 원치 않으면 차단 기능을 실행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의 경우 기존 iOS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집이나 직장 등 이용자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서 아이폰의 숫자 암호를 바꿀 경우 지연 기능이 발동돼 1시간 이후에 변경된다. 1시간 이후 숫자 암호를 바꿔도 재차 안면인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3자가 아이폰의 암호를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분실 또는 도난 아이폰을 확보해도 다른 사람이 바로 아이폰 암호를 바꿔 사용할 수 없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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