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많이 먹여야겠네”…어린이 근시 예방에 ‘이 영양소’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층인 맥락막을 통한 혈류를 증가시켜 근시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어린이 근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많을수록 위험 감소
적색육 등에 다량 함유 '포화지방'은 악영향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학 제이슨 C. 얌 교수팀은 20일 의학저널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서 중국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근시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모집된 6~8세 어린이 1005명에 대한 안과 검사와 부모 설문을 통해 섭취 식품 정보를 분석했다.
설문 응답을 토대로 총에너지, 탄수화물, 단백질, 총지방,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철, 칼슘, 비타민 A·C 등의 섭취량을 계산하고 각막부터 망막까지 길이로 근시 진행 지표인 ‘안축장(Axial length)’을 측정했다. 안축장이 길어지면 근시가, 짧으면 원시가 생긴다.
이어 어린이들의 나이, 성별, 체중, 야외 활동 시간, 독서·쓰기 시간, 화면 시청 시간 등의 요인을 고려해 영양소 섭취량과 근시 진행 간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76명(27.5%)이 근시로 진단됐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근시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 하위 25% 그룹과 비교해 중하위 그룹(25~50%)은 25%, 중상위 그룹(50~75%)은 33%, 상위 25% 그룹은 47% 근시 위험이 낮았다.
반면 포화지방의 경우 섭취량 상위 25%의 근시 위험이 가장 컸고, 하위 25%의 근시 위험이 가장 낮았다. 다른 영양소들은 안축장이나 근시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적, 시간적 요인을 확립할 수 없고 혈액 표본 등 영양 섭취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없는 등 한계가 있지만,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근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층인 맥락막을 통한 혈류를 증가시켜 근시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어린이 근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