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규모 정전' 발생 2주.. 한전 "대응 체계 손질"

제주방송 김재연 2025. 8.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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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넘은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대응 체계 손질에 나섰습니다.

한전 제주본부는 제주자치도와 협력해 정전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재난안전 통신망 무전기를 통해 정전 상황이 제주도와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해당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한 안내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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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정전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도로


제주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넘은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대응 체계 손질에 나섰습니다.

한전 제주본부는 제주자치도와 협력해 정전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전 사고는 지난 3일 밤 9시 38분쯤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주시 동지역 전체 가구의 20%가량 되는 3만 1,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시민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꺼져 교통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전 발생 이후 20여 분간 접수된 119신고도 298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정전 고객 외 인근 주민, 관광객 등에게는 재난 안내 문자 등 공식 안내가 없어 시민 불안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한전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전 안내와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한전에서 정전된 고객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했으나, 유관기관에는 정전 상황을 제공하는 체계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재난안전 통신망 무전기를 통해 정전 상황이 제주도와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해당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한 안내가 이뤄집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정전은 국민 생활 불편뿐 아니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공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정전이나 재난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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