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차량 2부제 시행…보문단지 개인차량 통제

양승복 기자 2025. 8.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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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동궁원·엑스포공원 주차 후 셔틀버스 운행,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대표단·경호 인력 2만 명 상주 전망, 업계·시민 협조로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기대
20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따른 식품접객업 간담회에서 김상철(가운데) APEC 준비지원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시내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보문단지는 개인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준비지원단은 20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김상철 단장을 비롯해 경북도, 경주시, 경북경찰청,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와 영업체 운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통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보문단지내 식품접객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확정한 APEC 일정(10월 27일~ 11월 1일)과 함께 보문단지 일원에서 시행될 경호·교통 통제 방안이 설명됐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기본 원칙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되, 각국 정상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진출입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교통 대책으로는 개인 차량의 보문단지 직접 진입을 막고, 제2동궁원주차장과 엑스포공원 동편주차장 환승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 경주시 전역에서는 의전·행사지원 차량 증가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2부제(끝 번호 홀짝제)를 자율 시행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보문단지에는 하루 최대 7000~ 8000 명의 대표단과 2만 명 규모의 경호·지원 인력이 상주할 것으로 전망돼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을 계기로 보문단지 도로와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세계 10대 관광지로 도약할 경주를 위해 업계와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