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점점 커지는 'AI 거품론'…엔비디아·팰런티어 매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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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기술 기업의 주가를 이끌어온 인공지능(AI) 테마에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그는 최근 기술 전문 매체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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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AI모델 95% 수익 못내"
나스닥, 4월 이후 40% 넘게 상승
"숨고르기 장세 들어갔다" 분석도

2023년부터 기술 기업의 주가를 이끌어온 인공지능(AI) 테마에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6% 하락한 21,314.95에 장을 마쳤다. AI업계에 대한 비관적 분석이 잇따르면서 투자자의 매도 욕구를 자극했다. 전날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하 연구팀은 보고서를 내고 “AI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5%만 수백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했고, 나머지 95%는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맞춤형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다수 AI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스탠퍼드대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AI 투자 규모는 2022년 474억달러에서 지난해 1091억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가 AI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발언해 투자자 불안이 커졌다. 그는 최근 기술 전문 매체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 엔비디아(-3.5%), 브로드컴(-3.55%), 마이크로소프트(-1.42%) 등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인 기술 기업이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신고한 AI 방산업체 팰런티어도 전날 대비 9.35% 급락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월 중국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기업의 AI 시장 지배력과 반도체 수요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있다”며 “주가는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이 AI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4월 연저점 이후 40% 이상 상승한 나스닥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AI 낙관론 역시 여전하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글로벌 기술 리서치 총괄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AI 혁명이 향후 2~3년간 기술주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는 ‘1996년의 기회’이지 ‘1999년의 붕괴’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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