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도전” 매킬로이, 차등타수제 폐지에도 자신감…“이제 모두가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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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선다.
차등타수제 폐지로 누구에게나 우승 기회가 열렸지만, 매킬로이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매킬로이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차등타수제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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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차등타수제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는 차등타수제는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이었지만, ‘뻔한 결말’이라는 비판 끝에 올해부터 폐지됐다.
그는 “시즌 내내 가장 잘한 선수는 당연히 약간의 이점을 가져야 한다. 만약 올해도 그 제도가 유지됐다면 셰플러가 2타차 선두로 시작했을 텐데, 그가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제 시즌 내내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들도 마지막 무대에서 큰 상금을 노릴 수 있게 됐고, 좋은 시즌을 보낸 선수들에겐 성과를 확실히 마무리할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인 면도 인정했다.
내년 대회 일정 발표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1~3월에 서서히 열기를 끌어올린 뒤 마스터스에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PGA 챔피언십·US오픈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좋다”며 “대부분 동부 지역에서 열려 이동도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시그니처 대회를 건너뛴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과 다른 일정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스케줄을 짠다. 선수는 선택할 자유가 있고, 나도 그걸 활용하고 있다”며 모든 대회 출전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30대가 된 뒤 더 강해졌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상황과 대회를 겪으며 강해졌다. 지금의 내가 20대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험 덕분이다”라고 답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두고도 “29살인데, 지난 5~6년 동안의 경험이 그를 세계 최고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스터스 우승 비화도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그린 재킷을 새벽 3시까지 입고 있었다. 지금은 옷장에 걸어두고 매일 보지만, 예전처럼 늘 입고 다니는 건 아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절대 벗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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