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밤샘 조사 뒤 재소환 통보…김건희 구속 연장
[앵커]
내란 특검팀이 밤샘 조사를 벌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특검팀이 한 전 총리를 다시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번주 금요일 오전 9시 반에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어제 두 번째 특검 조사에서 약 16시간이 넘는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조사가 약 60~70% 진행됐다고 보고,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전 총리는 어제 조사에서 진술거부 없이, 적극적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내란 공범으로 판단하는 만큼,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평양 무인기 의혹'을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변호인은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신문 내용과 군사기밀 자료 내용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조사 참여가 중단됐습니다.
특검팀은 "공범들의 진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도 있다"며, 내란 특검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구속 기간도 연장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어제 법원의 허가를 받아, 김 여사의 구속기간을 이번 달 31일까지,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는데, 당초 구속기간은 내일까지였습니다.
연장 결정으로 특검팀은 추가 조사를 거쳐 김 여사를 기소할 방침인데요.
당초 오늘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김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내일 오후 2시로 다시 출석일이 잡혔고, 김 여사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순직 해병 특검팀은 해병 수색 투입 당시 현장지휘관인 최진규 전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제11포병대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전 대대장은 당시 '허리까지 입수' 지시를 내려, '수중 수색'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명령을 내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특검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사건 이첩 기록 회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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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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