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우영 “이진숙씨?”…이진숙 “그럼 나도 김우영씨라고 할 수밖에”

김청윤 2025. 8.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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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논쟁적 사안"이라고 밝혔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오늘(20일)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을 향해 "종군 기자 출신이 일제하 종군 위안부의 강제성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는 답변 자체가 본인 스스로의 경험과 삶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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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논쟁적 사안”이라고 밝혔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오늘(20일)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을 향해 “종군 기자 출신이 일제하 종군 위안부의 강제성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는 답변 자체가 본인 스스로의 경험과 삶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질의를 하면서 “이진숙 씨”라고 운을 뗐는데,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위원장으로 불러달라”며 한 차례 제지했지만 김 의원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진숙 씨라고 하면 김우영 씨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사상 검증을 하는 것 같다. 김우영 씨는 윤미향 씨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맞받으면서 소란이 일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위원장에게 “당신은 나한테 질문할 자격이 없다”며 “우리 국민들의 피맺힌 일제 식민지 시대 우리의 꽃다운 처녀들을 강제 동원해 가지고 성노예 만든 사건에 대해서 답변을 못 한다 그게 공직자로서의 정상적인 판단이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 사퇴를 계속 촉구했고,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방송장악 시도 등은 공직을 개인적 정치 행위를 위해 사적 유용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행위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이진숙 위원장님은 자리에 사퇴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대전MBC 사장 시절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있어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더 이상 방통위원장으로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다시 하나 생각했다”며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가 일치하도록 법을 개정하려는 민주당을 향해 “사실 알 박기는 민주당이 원조”라며 “문재인 정권하에서 임명됐던 EBS 사장 김유열은 윤석열 정권을 넘어 이 정권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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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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