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정책의 부동산 가격 충격…인종별로 다르게 나타나”[ESWC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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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통화정책에 따라 인종별로 부동산 가격 변동의 충격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가를 보유한 백인이 비교적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충격이 적은 반면 아프리카, 히스패닉 계열의 자가보유 가구는 통화정책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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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부동산·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긴축적 정책 시 히스패닉 가구 주택 구매↓”
“소규모 기업일수록 완화적 정책시 고용↑”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따라 인종별로 부동산 가격 변동의 충격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가를 보유한 백인이 비교적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충격이 적은 반면 아프리카, 히스패닉 계열의 자가보유 가구는 통화정책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리 교수는 연준 금리 인상 이후 4년 동안 백인이 소유한 주택의 가격은 10.8% 하락한 반면 아프리칸 미국인과 히스패닉 계열은 각각 5.5%포인트, 5%포인트의 더 큰 하락폭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 가구의 주택 매입 비율은 백인 대비 17%포인트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매도가 증가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입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리 교수는 노동시장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계열이 백인에 비해 은퇴 또는 임금이 줄어들 확률이 높은 게 주택 매입 충격으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이에 통화정책이 의도치 않게 인종별 주택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 교수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경기 침체기의 긴축 시 흑인과 히스패닉 계열 미국인을 노동시장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교수 강연 외에도 니콜라스 베를린자유대학 교수는 자가보유 가구 대비 임대 가구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충격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수다 유럽중앙은행(ECB) 연구원은 긴축적인 통화정책 시 대기업이 인력을 중소기업 대비 더 크게 줄이는 반면, 완화적인 통화정책 시에는 중소기업이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2500여명의 석학 등이 모였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절 비대면 개최 이후 10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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