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한동훈, 내달부터 '청년층 타깃'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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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외부 공개활동을 자제해 온 한동훈 전 대표가 내달 중순 청년을 겨냥한 '정치 플랫폼' 공개를 포함한 대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한 전 대표가 청년을 타깃으로 한 활동에 나선 것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이후 청년층의 국민의힘 지지가 크게 줄었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한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청년 자산 증식을 강조하면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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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했던 모든 지지층과 접점 확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외부 공개활동을 자제해 온 한동훈 전 대표가 내달 중순 청년을 겨냥한 '정치 플랫폼' 공개를 포함한 대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부산·경남(PK)·호남 등 전국을 돌면서 당원 모집을 독려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내달 중순쯤 온라인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질문하면 한 전 대표가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완성 단계라고 한다. 해당 플랫폼은 청년만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청년층이 주요 이용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청년의 꿈'이란 플랫폼을 통해 청년과 소통해 온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청년 대상 강연도 검토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말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한 뒤 3월 초 '2025 대학생 시국포럼'의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한 친한계 인사는 "구체적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년 등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청년을 타깃으로 한 활동에 나선 것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이후 청년층의 국민의힘 지지가 크게 줄었다는 판단이 배경이다.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이후 '공정'에 민감한 청년층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공략해 국민의힘 지지로 끌고 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50대 이상 여성 지지층이 많은 한 전 대표 입장에서 지지세력 확장을 위해서라도 청년층 공략이 필요하다. 한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청년 자산 증식을 강조하면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한 전 대표는 친한계 인사들이 주도했던 당원 모집에도 직접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PK·호남 등을 방문해 지역별로 며칠씩 머물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친한계 인사는 "9월 중순부터 청년에 국한하지 않고 당이 소홀했던 모든 지지층과 접점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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