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AI 사전 노출 의혹에 과기장관 "국정위와 결과 공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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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지원이 집중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참여 기업 선정 결과가 사전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부정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았던 무소속 이춘석 의원에게 사업 주체 선정 결과를 사전 보고하거나 알려준 사실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결과에 대해 국정기획위에 알릴 의무도 없었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다"라고 답했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도 "응모 기업과 이해 상충 소지가 있어 장관에게 기피 신청을 했고 그 뒤로 장관에게 관련 보고도 하지 않았다"라면서 5대 사업 주체에 포함된 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 장관에게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춘석 의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주체들을 발표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네이버와 LG CNS 등 관련주를 거래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사실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류 차관은 정보를 사전에 알려준 관계자가 없는지 자체 감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업무 담당자들이나 기관 직원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적이 있다"라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개발 프로젝트의 참여 기업들을 선정한 외부 평가위원들이 누구였는지는 비공개이며, 정부 관련 인사는 포함돼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 장관은 이날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2030년까지 5만 장 확보하는 방침의 세부 계획에 대해 3만 5천장 이상을 2년 이내에 들이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배 장관은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어 초기에 마중물을 빠르게 마련하고 민간에서 AI 시장을 만들고 스스로 AI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전략을 총괄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내달 초 발족할 것으로 본다"라면서 "대통령실 AI 수석과 전반적인 국가 AI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위원회가 발족할 때 우선순위 등을 정해 발표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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